토요타 LMP1은 토요타가 개발한 레이싱 카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FIA WEC(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했다. LMP1 클래스는 최첨단 기술과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카테고리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차량들이 주로 경쟁하는 분야이다. 토요타는 이 클래스에서 하이브리드 레이싱 기술을 활용하여, 성능과 연비를 극대화한 차량들을 선보였다.

토요타의 LMP1 경주차는 TS030 하이브리드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TS040 하이브리드, TS050 하이브리드로 발전했다. TS030은 2012년 레이스 데뷔 이후 FIA WEC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기록하며 외부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2014년에 출시된 TS040 하이브리드는 더욱 향상된 전기 모터와 경량화된 구조로, 레이스에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했다.

TS050 하이브리드는 2016년에 등장하여, 토요타 LMP1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 차량은 레이스에서의 전속력과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로, 특히 르망 24시와 같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토요타는 2018년과 2019년에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MP1 클래스에서의 역사를 완성하였다.

토요타 LMP1은 단순한 레이싱 카를 넘어, 하이브리드 기술과 에코 친화적 연료 효율을 결합한 혁신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차량들은 레이싱에서의 성적뿐만 아니라, 양산차 개발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일반 소비자 차량에 적용되게끔 기여하였다. LMP1 프로그램은 종료되었지만, 토요타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기술의 발전에 계속해서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