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웅거러(Tommy Ungerer, 1931년 11월 28일 ~ 2019년 2월 9일)는 프랑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동 도서 작가로, 그의 독특하면서도 독창적인 스타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독일에서 태어나고 성장하였으며, 이후 프랑스로 이주하여 작가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웅거러의 작품은 주로 아동 문학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고양이의 아버지"와 "털북숭이 원주율" 등이 있다. 그의 그림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색감과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종종 사회적 메시지나 억압받는 주제를 다루기도 했다. 웅거러는 성인 독자를 위한 작품도 많이 제작하였으며, 그 중 일부는 다소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었으며,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웅거러는 또한 자신의 비주얼 아트, 포스터, 광고 디자인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활동하였으며, 그의 창의적인 접근 방식은 아동 문학 및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웅거러는 생애 전반에 걸쳐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그의 작업은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