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넬리우 젤레아 코드레아누

코르넬리우 젤레아 코드레아누(Corneliu Zelea Codreanu, 1899년 9월 13일 ~ 1938년 11월 30일)는 루마니아의 정치가이자 극우 민족주의 운동의 지도자로, 그는 루마니아의 정당인 '레기온의 원주'를 창립하였다. 코드레아누는 1920년대와 1930년대에 걸쳐 루마니아에서의 민족주의와 반유대주의 운동을 주도하며, 그의 정치적 신념은 국가주의, 기독교 가치, 그리고 전통적인 농업 사회의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

코드레아누는 어린 시절부터 민족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았으며, 1927년 '레기온의 원주'를 창립하여 그 정체성을 확립하였다. 이 정당은 루마니아의 농민과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고, 외부의 간섭에 맞서 루마니아의 자주권을 주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코드레아누의 리더십 아래 이 정당은 반체제적이고 군사적인 성향을 띠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당은 종종 폭력적 충돌에 연루되었다.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코드레아누는 루마니아 정치의 중앙 인물로 부상하였지만, 그의 급진적인 사상과 행동은 많은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그리스도교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변화와 범민족주의를 주장하면서도, 유대인과 사회주의자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견지하였다.

1938년 코드레아누는 루마니아 정부에 의해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고, 이후 극단적인 정치적 탄압을 받다가 같은 해에 암살되었다. 그의 유산은 당시와 현재의 루마니아 사회에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으며, 그의 극우 민족주의 사상은 후배 정치인들과 정당들에 의해 계승되거나 반대의 대상으로 삼아지고 있다. 코드레아누는 루마니아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삶과 활동은 극우 정치와 민족주의 연구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