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바틀리(Kyle Louis Bartley)는 1991년 5월 22일 잉글랜드 스톡포트에서 태어난 프로 축구 선수이다. 현재 잉글랜드의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FC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190cm가 넘는 강력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대인 방어에서 강점을 보이는 베테랑 수비수로 알려져 있다.
바틀리는 볼턴 원더러스 유스 팀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했으며, 2007년 아스널 FC 유스 아카데미로 이적하여 성장했다. 아스널에서 프로 계약을 체결한 후 경험을 쌓기 위해 여러 구단으로 임대를 떠났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 FC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성인 무대 적응력을 키웠고, 특히 레인저스 시절에는 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수비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2012년 바틀리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스완지 시티 AFC로 이적했다. 하지만 스완지에서도 주전 경쟁은 순탄하지 않았고, 버밍엄 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되어 활약했다. 특히 2016-17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 시절에는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하며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선보였고,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8년 바틀리는 현재 소속팀인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적 이후 그는 팀의 수비 라인을 지탱하는 핵심 자원이자 리더로 성장했다. 2019-20 시즌에는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후 챔피언십과 프리미어리그를 오가는 과정 속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팀의 수비 중심을 잡았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수비수들을 조율하는 리더십 또한 그의 큰 장점 중 하나이다.
경기 스타일 면에서 카일 바틀리는 전형적인 영국식 중앙 수비수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력이 탁월하여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에 큰 기여를 한다. 또한 상대 공격수와의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으며, 거친 태클과 헌신적인 수비를 통해 팀의 실점을 막아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력이 쌓임에 따라 노련한 위치 선정과 수비 리딩 능력까지 더해져 현재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