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레우테만(Carlos Reutemann, 1942년 4월 12일 ~ 2023년 7월 7일)은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자동차 경주 선수이자 정치인이다. 그는 포뮬러 원(Formula One)에서 활약한 주요 드라이버 중 하나로, 1972년부터 1982년까지 12시즌 동안 경주에 참가하였다. 레우테만은 경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의 경력 동안 총 12회의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고, 6회의 폴 포지션을 확보하였다.
그는 1978년과 1981년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일관된 성과를 보였지만 챔피언 타이틀은 획득하지 못했다. 특히 1981년 시리즈에서 마지막 레이스에서 우승을 놓친 아쉽던 순간이 그의 경력에서 기억에 남는다. 그의 경주 스타일은 뛰어난 기술력과 탁월한 레이스 전략으로 평가받았다.
경주 선수로서의 경력이 끝난 후, 레우테만은 정치에 입문하여 아르헨티나의 상원의원으로 활동하였다. 그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산타페 주지사를 역임하였고, 이후 2003년 아르헨티나 상원의원으로 선출되었다. 아르헨티나의 정치계에서도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여겨진다.
레우테만은 자동차 경주와 정치 분야에서 모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역사에 남으며, 그의 경력과 성과는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