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석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현재 LG화학의 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LG그룹 내에서 재무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장기간 LG화학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에서 재경 업무를 수행하며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자원 배분을 진두지휘해 왔다.
1963년에 태어난 차동석은 경북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럭키(현 LG화학)에 입사하며 LG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입사 이후 줄곧 재경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LG화학 재경담당 상무와 LG경영개발원 정도경영TFT 상무 등을 거치며 그룹 전반의 경영 관리 체계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갖추게 되었다. 그는 치밀한 분석력과 원칙 중심의 업무 수행을 바탕으로 LG화학의 재무 구조를 견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2014년에는 LG생명과학(현 LG화학 바이오사업본부)의 CFO로 부임하여 부사장직을 수행했다. 당시 그는 신약 개발을 위한 대규모 R&D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자금 조달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2017년 다시 LG화학으로 복귀하여 재경본부장을 맡았으며, 회사의 급격한 외형 성장과 사업 구조 개편 과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했다.
그는 특히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부문이 물적 분할되어 LG에너지솔루션으로 출범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분할 과정에서의 재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주 및 시장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업 구조 개편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신약 개발이라는 '3대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막대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경영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현재 차동석은 사장급 CFO로서 단순한 숫자 관리를 넘어 전략 수립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엄격한 현금 흐름 관리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LG화학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LG화학의 핵심 경영진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