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 프란체스카티(Gino Francescatti, 1902년 9월 18일 - 1991년 11월 17일)는 이탈리아 태생의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이다. 그는 뛰어난 테크닉과 감성적인 연주로 널리 알려졌으며, 특히 바르톡, 프로코피예프, 시벨리우스와 같은 20세기 작곡가들의 작품 해석에 대한 찬사를 받았다.
프란체스카티는 제노바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12세에 이미 공인된 연주자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밀라노와 파리에서 공부하였고, 특히 에프렘 제보트 석사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의 연주는 정교한 기법과 뛰어난 감수성을 바탕으로 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경력은 1920년대에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그는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많은 음반을 남겼다. 특히, 그는 자주 자신의 해석을 바탕으로 한 독주회를 개최하여,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정과 매력적인 해석을 선사했다.
프란체스카티는 그 외에도 여러 곡을 작곡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주로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것들이 많았다. 그는 바이올린 교육에도 큰 기여를 하였으며, 자신의 학생들에게 엄격한 기법과 예술적 표현을 강조하였다.
그의 예술적 업적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연주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그의 연주 스타일과 해석이 연구되고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