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은 대한민국의 관료이자 정치인으로, 현재 충청북도 충주시장을 지내고 있다. 1962년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나 신니중학교와 청주신흥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찰대학 1기로 입학하여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경찰 재직 시절 경찰청 기획조정관, 강원지방경찰청장, 충남지방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며 치안정감까지 올랐다.
2014년 공직에서 퇴임한 후 정계에 입문하였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면서 민선 6기 시장으로 취임했다. 경찰 출신 특유의 꼼꼼한 행정력과 원칙을 강조하는 시정 운영을 바탕으로 지역 내 기초 인프라 강화와 예산 확보에 주력하며 행정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어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으며,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그는 충주를 중부권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에 매진해 왔으며, 특히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의 충주 이전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길형의 시정 운영은 실용주의와 현장 중심 행정으로 특징지어진다. 그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형식적인 보고 체계보다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스타일을 고수해 왔다. 또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의 파격적인 운영을 지지하고 장려함으로써 공공기관 홍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보수적인 공무원 조직 문화에 변화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기도 했다.
3선 시장으로서 그는 충주시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문화, 관광, 교육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4대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시정을 이끌고 있으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지역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다만 장기 집권에 따른 참신함 부족이나 대형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의 신중함이 과감한 결단력을 저해한다는 일부의 지적도 공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