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李鍾和, 1949년 6월 1일 ~ )는 대한민국의 행정관료 출신 정치인으로, 민선 3·4·5기 대구광역시 북구청장을 지낸 인물이다. 1949년 경상북도 대구부(현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으며, 대구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행정 전문가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하며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종화는 대구광역시청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그는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국장, 환경녹지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광역 행정 전반에 걸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대구광역시 북구 부구청장으로 부임하여 기초자치단체의 행정 실무를 총괄하며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넓혔다.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는 2004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본격화되었다. 당시 전임 구청장의 사퇴로 치러진 북구청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며 민선 3기 구청장으로 취임하였다. 공직자 출신 특유의 안정적인 구정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4기 구청장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다시 한번 구민들의 지지를 얻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 동안 그는 칠곡 지역의 택지 개발과 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 힘썼으며, 북구 청소년회관 건립과 금호강 주변 환경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행정 관료 출신다운 꼼꼼한 정책 집행으로 북구를 대구의 주요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구청장직에서 퇴임한 이후에도 지역 사회의 원로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오랜 기간 공직과 정계에 몸담으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 논의에 참여해 왔다. 이종화의 경력은 행정 전문가가 정치에 입문하여 안정적인 지역 관리를 이끌어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