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창

이윤창(1986년 10월 10일 ~ )은 대한민국의 웹툰 작가이다. 2006년 웹툰 '살수'로 데뷔한 이래 독창적인 유머 감각과 탄탄한 서사 구조를 갖춘 작품들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일상적인 소재부터 액션, 판타지, 스릴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를 섭렵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데뷔 초기에는 주로 다음(Daum) 만화속세상에서 활동하며 '살수', '팀과 에릭' 등의 작품을 연재했다. 특히 2010년 연재한 '전설의 주먹'은 고교 시절 전설적인 싸움꾼들이 성인이 된 후 격투기 리얼리티 쇼에서 만나는 내용을 다루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작품은 뛰어난 연출력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으며, 2013년 강우석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네이버 웹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이후에는 판타지 개그 만화인 '오즈랜드'를 통해 특유의 반전 유머와 재치 있는 대사 처리 능력을 선보였다. 이어 연재한 '좀비딸(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에서 좀비가 된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사투를 다룬 이 작품은 코미디와 감동을 적절히 배합하여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좀비딸'은 2019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이윤창의 작풍은 간결하면서도 캐릭터의 개성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그림체가 특징이다. 진지한 상황 속에서도 허를 찌르는 유머를 삽입하여 완급 조절을 하는 데 능하며,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감정 묘사에도 탁월하다. 그의 작품들은 단순히 재미를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족애, 우정, 인간의 본성 등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을 내포하고 있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개인 신상으로는 동료 웹툰 작가인 김진과 결혼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연애 과정은 김진의 웹툰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공개되며 독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결혼 이후에도 이윤창은 '개미', '내일은 럭키랜드'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 웹툰계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