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타 기요후미(岩田清文, 1957년 2월 7일~)는 일본의 전직 자위관으로, 제34대 육상막료장(육군참모총장 격)을 역임한 인물이다. 도쿠시마현 출신인 그는 육상자위대의 조직 개편과 현대화 전략을 이끈 주요 지휘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79년 방위대학교 제23기로 졸업한 후 육상자위대에 임관하였다. 주 전공 분야는 기갑 병과였으며, 초급 장교 시절부터 기갑 전력 운용 및 전략 기획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육상막료감부 인사부장, 제7기갑사단장, 통합막료차장, 북부방면총감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지휘 역량을 인정받았다.
2013년 8월 육상막료장에 취임한 이와타는 재임 기간 동안 일본의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대적인 육상자위대 개혁을 추진하였다. 특히 냉전형 전력 구조에서 벗어나 난세이 제도 등 도서 지역 방위를 강화하는 '통합 기동 방위력' 개념을 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주력하였다. 이는 당시 일본 정부가 추진하던 방위계획의 대강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작업이었다.
그는 육상자위대의 지휘 계통을 일원화하는 '육상총대(陸上総隊)' 창설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기존의 각 방면대가 독자적으로 수행하던 작전을 통합 지휘할 수 있는 체계를 설계함으로써, 대규모 재해나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재편하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과의 군사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힘썼다.
2016년 7월 퇴역한 이후에는 안보 전문가 및 평론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각종 매체와 강연을 통해 일본의 방위 정책, 미일 동맹의 향방,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 위기 등에 대해 전문적인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안보 위협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다룬 논문과 공저 등이 있으며, 퇴역 후에도 일본 국방 정책 담론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