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새(Orsay)는 프랑스 파리의 7구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1986년에 개관하였다. 원래는 기차역인 오르세역(Orsay Station)이었으며, 1900년에 개장 후 1939년까지 운행하였다. 이후 방치되다가, 1977년부터 1986년까지 개조 공사를 거쳐 박물관으로 재활용되었다.
오르새 박물관은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인상파 및 후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클로드 모네, 에드가 드가, 빈센트 반 고흐, 앙리 마티스와 같은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또한 조각, 사진, 장식 예술 등의 소장 작품도 풍부하여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른다.
박물관의 건축은 네오바로크 스타일로, 기차역의 아름다운 아치 형태와 유리 천장이 특징이다. 이러한 구조는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작품들이 자연광 아래에서 더욱 돋보이도록 한다. 오르새는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 특별 전시, 문화 행사도 진행하여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