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왕국 친위쿠데타'는 17세기 중반, 영국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주로 올리버 크롬웰과 그의군대가 중심이 되었다. 이 쿠데타는 명예혁명과는 다른 경로를 통해 발생하였으며, 당시 왕권과 의회 간의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크롬웰은 1642년부터 1651년까지의 내전에서 의회의 편에 서며 왕당파의 찬탈을 저지하고, 장기 의회를 통해 국가를 지배하였다. 그는 1653년 '첫번째 설립 의회'를 개최하였으나, 의회의 무능력과 분열로 인해 얼마 지나지 않아 이를 해산하고, '영국 보호자'라는 지위를 자처하게 된다. 이후 크롬웰은 국가를 군사적으로 통치하며, 독재적인 권한을 행사하였다.
이후 크롬웰의 사망(1658)과 함께 그의 통치 체제는 뒤섞였고, 1660년 찰스 2세가 복위하면서 연합왕국 친위쿠데타의 영향은 점차 사라지게 된다. 쿠데타 이후에도 영국 내 정치 체계와 권력 구조는 큰 변화를 겪었으며, 이는 근대 영국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