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어느 멋진 날》은 MBC 뮤직(현 MBC M)에서 방영된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느 멋진 날' 시리즈의 여덟 번째 주인공으로 걸그룹 여자친구(GFRIEND)가 출연한 방송이다. 2015년 11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4부작에 걸쳐 방영되었으며,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 등 멤버 6인 전원이 참여하였다. 이는 여자친구가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촬영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세부로 선정되었다. 당시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에 이어 '오늘부터 우리는'까지 연속으로 흥행시키며 차세대 걸그룹으로 주목받던 시기였다. 프로그램은 바쁜 활동을 이어가던 멤버들에게 주어진 꿈같은 휴가를 콘셉트로 기획되었으며, 세부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멤버들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다.
프로그램의 구성은 단순한 휴양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미션과 체험 활동을 포함하였다. 멤버들은 스노클링과 같은 해상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은 물론, 현지 시장을 방문하거나 직접 음식을 주문하는 등 현지 문화를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이 부여한 미션을 해결하며 발생하는 에피소드들은 멤버들의 가감 없는 성격과 예능감을 드러내는 요소가 되었다. 특히 무대 위에서의 파워풀한 모습과는 상반되는 일상적이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선사했다.
《여자친구의 어느 멋진 날》은 신인 시절 여자친구의 풋풋한 매력과 멤버들 사이의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물로서 가치를 지닌다. 멤버들이 숙소에서 나누는 진솔한 대화와 서로를 챙기는 모습은 그룹의 결속력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향후 여자친구가 대세 걸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강력한 팬덤 형성의 계기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여자친구의 활동 초기 역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영상 콘텐츠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