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드는 2017년에 제작되어 2019년에 개봉한 미국의 코미디 드라마 영화이다. 닐 버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브라이언 크랜스턴, 케빈 하트, 니콜 키드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이 영화는 2011년 개봉하여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프랑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을 미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원작의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배경을 뉴욕으로 옮겨와 현대 미국 사회의 정서에 맞게 재해석했다.
영화의 주요 서사는 전신 마비가 된 억만장자 필립과 그를 돕기 위해 고용된 전과자 출신 간병인 델의 특별한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필립은 막대한 부를 소유했으나 사고로 인해 신체적 자유와 삶의 의욕을 잃은 인물이다. 반면 델은 생계를 위해 일자리가 절실하지만 삶에 대한 낙천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 인물이다. 동정과 연민보다는 자신을 평범한 인간으로 대하는 델의 태도에 흥미를 느낀 필립이 그를 고용하면서, 서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남자의 동행이 시작된다.
작품은 원작이 가진 감동적인 골격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조화를 통해 독창적인 재미를 확보했다.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으며, 케빈 하트는 특유의 유머 감각과 에너지를 발산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개봉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계층과 인종을 초월한 우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가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는 인간 사이의 진정한 교감이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이다. 필립은 델을 통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고, 델은 필립과 함께하며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책임감 있는 삶을 살게 된다. 제목인 '업사이드(The Upside)'는 단어의 뜻 그대로 삶의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과 가치의 상승을 상징하며, 두 주인공이 서로를 통해 삶의 질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나타낸다.
한편, 경제 및 투자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로서의 '업사이드'는 자산의 가치나 주가가 현재보다 상승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의미한다. 투자 분석에서 특정 종목이 현재의 가격보다 높은 목표가에 도달할 여력이 충분할 때 '업사이드가 크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영화의 제목은 이러한 경제적 개념을 중의적으로 활용하여, 바닥을 친 인생이 다시금 도약하고 개선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