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 시튼(Ernest Thompson Seton)은 1860년 8월 14일 캐나다에서 태어난 야생 동물 사진작가, 작가, 그리고 자연주의자이다. 그는 특히 야생 동물과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으로 유명하며, 이는 그의 작품에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다. 시튼은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여기며 성장했으며, 이러한 경험은 그의 후속 작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경력 중 가장 두드러진 업적 중 하나는 세톤 동물 클럽의 창립이다. 이 클럽은 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자연과 야생 동물에 대한 교육을 장려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시튼은 자연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전달했다. 그의 교육 방식은 생생한 경험과 관찰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는 그 당시 유행했던 전통적인 교육 방식과는 차별화된 점이었다.

어니스트 시튼은 또한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하였으며, 그 중 일부는 미국 아동 문학의 고전으로 여겨진다. "자연의 친구들"과 같은 작품에서는 동물들의 생태와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읽는 이로 하여금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게 한다. 시튼의 서사적인 스타일과 사실적인 묘사는 독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그는 단순히 자연을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물의 삶과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감정을 이입하여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뛰어났다.

그의 영향력은 단순히 문학에 그치지 않고 생태학과 환경 보호 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시튼은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달았으며, 이는 그의 활동과 글쓰기에도 반영되었다. 그는 거대한 도시화가 진행되던 시기에 자연을 보호하고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그의 많은 작품은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어니스트 시튼은 1946년 12월 23일 사망하였으나, 그의 자연과 동물에 대한 사랑과 교육적 접근법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