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사 자이델(Alysa Seidell)은 미국의 전직 피겨 스케이팅 선수다. 1980년 7월 28일 캘리포니아주 파운틴 밸리에서 태어났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미국 여자 싱글 부문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주니어 시절부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미국 피겨 스케이팅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자이델의 선수 경력 중 가장 빛나는 성과는 1990년대 후반에 집중되어 있다. 1998-1999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1999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당시 그녀는 기술적인 안정감과 세련된 안무 소화 능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다.
미국 내 전국 대회인 전미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1999년 전미 선수권 대회에서는 미셸 콴과 나오미 나리 남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성적을 바탕으로 같은 해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최종 15위를 기록했다. 이후 2000년과 2001년 전미 선수권 대회에서도 각각 5위와 9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의 실력을 유지했다.
자이델은 선수 시절 프랭크 캐롤과 같은 저명한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그녀의 스케이팅 스타일은 우아한 표현력과 빙판 위에서의 부드러운 흐름이 특징이었다. 비록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미국 피겨 스케이팅의 경쟁이 치열했던 시기에 주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은퇴 이후에는 피겨 스케이팅 관련 활동을 이어가며 후학 양성이나 지역 사회에서의 생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