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1962년 3월 26일 대한민국 대전에서 태어난 정치인, 기업가, 의사이자 컴퓨터 과학자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그는 의사로서 경력을 시작했지만, IT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1990년대 중반에 자신의 첫 번째 벤처 기업인 안랩(구 AhnLab)을 창립하였다. 안랩은 컴퓨터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로 유명해지며, 안철수는 이 회사를 통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의 정치 경력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안철수는 그 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하였고, 민주당과의 통합 후보라는 형식으로 후보로 나섰다. 그는 젊은 유권자와 중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어 대선에서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그는 선거 직전 출마를 철회하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로 하여 정치적 파장과 함께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2014년, 안철수는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하여 정치 활동을 이어갔고, 2016년에는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후 그는 당의 대표 역할을 맡기도 했으며, 정치 개혁과 중도 노선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정치적 입장은 종종 중도적이며, 젊은 세대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당의 내분과 정치적 갈등 속에서 그에 대한 지지율은 변동을 겪었다.
안철수는 2020년 총선에 출마하면서 새로운 정당인 국민의당을 창당하였고, 이후 정당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국민의당은 안철수의 개인적 브랜드와 함께 중도 정치 지향을 내세우며, 다양한 정치적 이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러나 불안정한 지지율과 당내 갈등으로 인해 정치적 행보는 쉽지 않았다. 현재까지도 그는 한국 정치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남아 있으며,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