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롯타 스톨스(Anna-Lotta Stolze)는 2000년 6월 2일 태어난 독일 국적의 여자 축구 선수다. 주 포지션은 공격수이며 주로 윙어 또는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한다.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볼 터치, 그리고 득점 감각을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독일 프라우엔-분데스리가(Frauen-Bundesliga)의 1. FC 쾰른(1. FC Köln)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녀의 프로 경력은 독일 여자 축구의 강호인 VfL 볼프스부르크(VfL Wolfsburg)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2015년 볼프스부르크 유스 팀에 합류한 뒤, 2군 팀을 거쳐 2018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볼프스부르크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팀이었기에, 유망주였던 스톨스는 제한적인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수밖에 없었다. 성장을 위해 꾸준한 경기 출전이 필요했던 그녀는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게 된다.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은 2019년 12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Eredivisie Vrouwen)의 FC 트벤터(FC Twente)로의 임대 이적이었다. 네덜란드 무대에서 스톨스는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트벤터 소속으로 활약하는 동안 리그 우승에 기여하는 등 맹활약했고, 득점과 도움 모든 면에서 뛰어난 스탯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약 2년 반 동안의 네덜란드 생활은 그녀가 성인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공격수로 성장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친 스톨스는 2022-23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1. FC 쾰른으로 완전 이적하며 자국 리그로 복귀했다. 쾰른 구단은 네덜란드 리그에서 보여준 그녀의 퍼포먼스를 높이 평가하여 영입을 결정했다. 이적 초기에는 무릎 부상 등으로 인해 장기간 재활을 거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부상에서 회복한 후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가대표 경력으로는 독일의 연령별 대표팀을 단계적으로 거쳤다. U-15 대표팀을 시작으로 U-16, U-17, U-19, U-20 대표팀에 차례로 발탁되어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6년 요르단에서 열린 FIFA U-17 여자 월드컵과 2018년 프랑스에서 열린 FIFA U-20 여자 월드컵 등 주요 메이저 대회에 독일 대표로 참가하여 세계적인 유망주들과 기량을 겨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