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돈(愼鉉惇, 1955년 ~ )은 대한민국의 전직 군인으로, 육군 대장을 지낸 인물이다. 충청북도 괴산군 출생이며, 육군사관학교 35기로 임관하여 군 경력을 시작하였다. 그는 군 복무 기간 중 주로 작전과 전략 분야에서 핵심적인 보직을 두루 거치며 육군의 대표적인 작전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제1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전략기획처장, 특수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 및 작전본부장 등이 있다. 특히 합동참모본부에서의 근무 경험을 통해 국가 차원의 군사 작전 기획과 실행에 깊이 관여하였다. 2013년에는 대장으로 진급하여 제1야전군사령관에 취임함으로써 야전 군사력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신현돈은 군 내에서 강직한 성품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갖춘 지휘관으로 알려져 있었다. 특수전사령관 재임 시에는 특수 작전 부대의 현대화와 정예화에 기여하였고,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시절에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비한 즉각 대응 태세를 확립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군 내외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그러나 2014년 제1야전군사령관 재직 당시, 군사 대비 태세가 강조되던 시기에 모교인 충북대학교를 방문한 후 음주와 관련된 품위 유지 위반 논란이 발생하였다. 당시 이 사건은 군 기강 해이라는 비판과 함께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신현돈은 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전격 전역을 지원하여 군문을 떠나게 되었다. 이는 현역 야전군사령관이 음주 관련 문제로 물러난 이례적인 사례였다.
전역 이후 국방부 검찰단의 조사 과정에서 당시 언론에 보도된 내용 중 일부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음이 드러나기도 하였으나, 지휘관으로서의 처신 문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으로 남았다. 작전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공로에도 불구하고, 임기 중 불명예스러운 퇴진을 겪음으로써 군 경력의 마무리에 오점을 남긴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