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여객은 대한민국 울산광역시를 근거지로 삼았던 시내버스 운송 업체였다. 1980년에 설립되어 울산 지역의 대중교통망 형성과 발전에 기여해 온 중견 업체로 평가받았다. 본사는 울산광역시 북구 연암동에 위치해 있었으며, 오랜 기간 울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의 회원사로서 시내버스 공동 배차 및 수익금 공동 관리제 등에 참여하며 운영을 지속해 왔다.
주요 운행 노선으로는 울산 시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간선 노선과 지선 노선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울산역(KTX)과 도심을 잇는 노선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구간을 경유하는 노선들을 다수 배차하여 울산 시민들의 중요한 이동 수단 역할을 수행했다. 보유 차량은 현대자동차와 대우버스의 차종을 고루 운용하였으며, 울산 시내버스의 도색 규정을 준수하며 운행되었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에 접어들며 신도여객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게 되었다. 누적된 부채와 더불어 유류비 미납, 임금 체불 문제 등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노사 갈등이 심화되었고, 이는 버스 운행의 차질로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승객 급감은 회사의 재무 구조를 극도로 악화시키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여러 시도에도 불구하고 자금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파산의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2021년 8월, 신도여객은 결국 경영 악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산에 이르렀으며, 울산광역시로부터 버스 운송 사업 면허가 취소되었다. 이는 울산 시내버스 역사상 업체가 경영난으로 인해 완전히 문을 닫고 면허가 취소된 이례적인 사례로 기록되었다. 면허 취소 직후 울산광역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도여객이 운영하던 노선들을 다른 시내버스 업체에 긴급 배정하는 비상 수송 대책을 시행하였다.
이후 신도여객의 노선과 차량, 인력 중 상당 부분은 대우여객 등에 의해 인수되었다. 이 과정에서 고용 승계와 퇴직금 정산 등을 둘러싼 진통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점진적으로 노선 운영이 안정화되면서 현재는 타 업체들에 의해 해당 노선들이 운행되고 있다. 신도여객의 퇴장은 울산 지역 시내버스 운영 체계의 취약성을 노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울산시는 버스 준공영제 도입 논의를 본격화하는 등 대중교통 운영 방식의 변화를 모색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