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본명 이승현, 1990년 12월 12일 ~ )는 대한민국의 전 가수이자 기업인으로, 그룹 빅뱅의 전 멤버였다. 200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빅뱅의 멤버로 데뷔하여 팀 내에서 서브보컬과 리드댄서를 담당했다. 활동 초기에는 막내로서의 친근한 이미지와 뛰어난 예능감을 바탕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으며, 'Strong Baby'와 같은 솔로 곡을 발표하며 개인 활동에서도 성과를 거두었다.
그룹 활동 외에도 승리는 사업가로서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아오리라멘'이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라멘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시켰으며, DJ 레이블 운영 및 클럽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화려한 인맥과 사업 수완을 과시하며 대중으로부터 '승츠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나, 이러한 성공 가도는 2019년 불거진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완전히 멈추게 되었다.
2019년 초, 그가 운영에 관여했던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시발점으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가 촉발되었다. 수사 과정에서 성매매 알선,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다수의 범죄 혐의가 드러났다. 이 사건은 연예계와 유흥업소, 경찰 간의 유착 의혹으로 번지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승리는 결국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소속사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사건 조사 도중 군에 입대하게 된 승리는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1심에서 징역 3년과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을 거치며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되었다. 2022년 5월, 대법원은 상습 도박 및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되어 민간 교도소로 이감되었으며, 2023년 2월 9일 실형 복역을 마치고 만기 출소했다.
승리의 몰락은 한국 대중문화계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낸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특히 그가 연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사건은 여성 대상 범죄 및 불법 촬영물 공유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그는 연예계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이며, 출소 이후 해외에서의 목격담 등이 간간이 전해지고 있으나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