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면

서신면은 대한민국 경기도 화성시 서부에 위치한 면이다. 동쪽으로는 마도면과 남양읍, 남쪽으로는 우정읍과 접하며 서쪽과 북쪽은 황해와 맞닿아 있다. 전형적인 해안 지역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행정 구역으로는 매화리, 광평리, 상안리, 서타리, 사곶리, 백미리, 해문리, 송교리, 제부리, 장외리, 수문리, 전곡리 등을 관할한다.

역사적으로 서신면은 조선시대 남양군 신리면과 서리면 지역에 해당했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두 면을 통합하여 서신면이라 명명하고 수원군에 편입시켰다. 이후 1949년 수원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화성군 서신면이 되었으며, 2001년 화성군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현재의 화성시 서신면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서신면의 주요 산업은 농업과 어업, 그리고 관광업이다. 특히 기후와 토양 조건이 포도 재배에 적합하여 이곳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김 양식과 어업이 발달하였으며, 전곡항과 궁평항을 중심으로 한 수산물 유통 및 해양 레저 산업이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관광 자원으로는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바닷길 갈라짐 현상으로 잘 알려진 제부도가 대표적이다.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려 차량 통행이 가능한 섬으로, 해안 산책로와 해수욕장을 갖추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또한 낙조가 아름다운 궁평항은 화성 8경 중 하나인 '궁평낙조'로 유명하며, 전곡항은 세계 요트 대회 등이 개최되는 마리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연환경 측면에서는 서해안의 리아스식 해안이 발달해 있으며 광활한 갯벌이 보존되어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다. 백미리 어촌체험마을과 같은 곳에서는 갯벌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외지인의 방문이 잦다. 서신면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해양 자원을 바탕으로 농어업과 관광업이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