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복기왕(卜箕旺)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민선 5·6기 충청남도 아산시장을 지냈으며 제17대 및 제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1968년 충청남도 아산군에서 태어나 아산 온양초등학교, 아산중학교, 아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 시절 학생운동에 투신하여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동우회장을 역임하는 등 사회운동에 앞장섰던 이력이 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충청남도 아산시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며 중앙 정치에 입문하였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해 의원직을 상실하며 정치적 시련을 겪기도 했다. 이후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아산시장에 당선되었고, 2014년 재선에 성공하며 8년간 아산시정을 이끌었다. 시장 재임 시절에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등을 통해 아산시의 행정 역량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방행정 경험을 마친 뒤에는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에 입성하여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으로 근무하며 국회와 청와대 간의 소통을 담당하였다. 이후 2020년 박병석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거쳐 2021년에는 차관급인 국회사무총장직에 임명되어 국회의 입법 활동 지원과 행정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경력은 그가 지방행정과 중앙 정치를 두루 섭렵한 정치인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충청남도 아산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됨으로써 20년 만에 국회 재입성에 성공하였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의 조속한 건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그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충청권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당내외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