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자맹 앙드레(Benjamin André)는 1990년 8월 3일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난 축구 선수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유년 시절 스타드 라파엘루아를 거쳐 AC 아작시오의 유스 팀에서 성장하였으며, 2008년 17세의 나이로 아작시오 1군 무대에 데뷔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아작시오에서 보낸 초기 시절부터 그는 탄탄한 기본기와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2014년 앙드레는 스타드 렌 FC로 이적하며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렌에서 다섯 시즌 동안 활동하며 리그 1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거듭났고, 팀의 주장을 맡아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2018-19 시즌에는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팀에 48년 만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안겼다.
2019년 7월, 앙드레는 LOSC 릴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적 직후부터 팀의 중원을 책임진 그는 2020-21 시즌 릴이 파리 생제르맹의 독주를 막고 10년 만에 리그 1 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해당 시즌 리그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여 엄청난 활동량과 수비 보호 능력을 선보였으며, 전술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자원임을 입증했다.
앙드레의 플레이 스타일은 지능적인 위치 선정과 탁월한 가로채기 능력으로 요약된다. 화려한 기술보다는 실용적이고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며, 중원에서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고 안정적으로 공을 배급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공중볼 경합 능력이 좋아 세트피스 상황이나 롱볼 경합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경기 내내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꾸준함이 그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프랑스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거치기도 했던 앙드레는 비록 성인 국가대표팀과는 인연이 깊지 않았으나, 리그 1 무대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베테랑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그는 프로 통산 수백 경기에 출전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동료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현재도 LOSC 릴의 중원 사령관으로서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며 팀의 전술적 구심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