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민(白承珉, 1990년 10월 23일 ~ )은 대한민국의 전직 야구 선수로,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내야수로 활약했다. 주 포지션은 1루수였으며, 우투좌타의 타격 방식을 갖춘 선수였다. 프로 생활 전반을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보냈으며, 팀 내에서 성실한 훈련 태도와 장타 잠재력을 가진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대구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타격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7라운드 전체 60순위 지명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입단 초기에는 당시 삼성 라이온즈의 탄탄한 내야 주전 라인업에 밀려 주로 퓨처스 리그에서 실력을 쌓으며 기회를 엿보았다.
2015년에는 상무 야구단에 입대하여 군 복무와 경기 감각 유지를 병행했다. 전역 후 소속팀으로 복귀한 그는 2018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 호출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해당 시즌에는 대타와 1루 백업 수비수로 출전하며 인상적인 타격을 선보이기도 했다. 비록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는 못했으나, 팀이 필요한 상황에서 장타력을 발휘하거나 안정적인 1루 수비를 제공하며 엔트리의 한 축을 담당했다.
백승민은 부드러운 스윙 궤적과 준수한 선구안을 가진 타자로 분류되었다. 1루 수비 시에는 포구 능력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투수들의 송구를 처리하는 데 있어 팀원들에게 신뢰를 주었다. 2021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며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하여 삼성 라이온즈의 퓨처스 육성팀 야수코치 등을 역임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