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중앙부에 위치한 법정동이자 행정동이다. 북쪽으로는 도봉동, 남쪽으로는 쌍문동 및 창동과 접하며, 서쪽으로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과 경계를 이룬다. 도봉산 자락에 위치하여 지형적으로 경사가 있는 곳이 많으나,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을 갖춘 주거 밀집 지역의 특성을 띠고 있다.
지명의 유래는 조선 시대 이 지역에 학이 내려와 머물렀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방학(放鶴)’이라는 이름은 학을 놓아주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경기도 양주군 해등촌면에 속하였으며, 1963년 서울특별시 성북구로 편입되었다. 이후 1973년 도봉구가 신설되면서 현재의 행정 구역 체계에 이르게 되었다.
방학동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기념물로 지정된 ‘방학동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 80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중 하나로 꼽힌다. 인근에는 조선 제10대 왕 연산군의 묘소인 연산군묘와 세종대왕의 둘째 딸인 정의공주의 묘가 위치해 있어 조선 왕실 및 역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동네임을 보여준다.
지역의 문화 및 편의 시설로는 한국 현대시의 거장 김수영 시인을 기리는 ‘김수영 문학관’이 있다. 또한,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과거 노점상들이 단속을 피해 도깨비처럼 나타났다 사라졌던 것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현재는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 지역 상권을 지탱하고 있다.
교통 환경으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방학역이 위치하여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제공한다. 또한 방학천을 중심으로 조성된 수변 산책로와 도봉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등 자연 친화적인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다. 교육 시설과 공공기관이 고루 배치되어 있어 거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제공하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