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란(朴珠蘭, 1935년 3월 15일 ~ 2021년 11월 17일)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성 작곡가이자 음악 교육자로, 한국 현대 음악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녀는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재능을 보였고,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에서 공부하였다. 일본 도쿄 음악학교에서 수학한 후, 박주란은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한국 음악계에서의 입지를 확립하였다.
박주란은 특히 대중 음악, 클래식, 그리고 전통 음악을 아우르는 폭넓은 작곡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의 작품은 한국의 전통 선율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하여 독창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며, 여러 앨범과 공연을 통해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 그녀는 또한 많은 후배 음악가들을 양성하며 음악 교육에도 힘썼고, 여러 음악 관련 기관에서 강사로 활동하였다.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당신이 믿는 것처럼'과 '이별의 노래' 등이 있으며, 이러한 곡들은 한국 대중 음악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박주란은 평생을 통해 한국 음악의 다양성과 깊이를 넓히는데 이바지하였으며, 그녀의 작품은 한국 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