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구(朴正九, 1928년 1월 15일 ~ 2020년 7월 9일)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20세기 중반 한국 정치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이다. 그는 경상남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외교관으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정치 분야로 진출하였다.

박정구는 1960년대와 1970년대 초반 여러 차례 국회의원에 선출되었고, 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하며 민주화 운동에 기여하였다. 그는 정치적 발언과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고, 야당 정치인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의 정치 경력은 1972년 박정희 정권 하의 유신 체제와 관련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유신정권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한국 정치의 변천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박정구는 은퇴 이후에도 사회적 활동과 자문 역할을 지속하였으며,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정치인들에게 영향력을 미쳤다. 2020년 7월 9일 별세하였고, 그의 삶과 경력은 한국 정치사에 중요한 흔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