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는 미국의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인물 중 하나로, 본명은 조지프 마이클 뮬러(Joseph Michael Mizanin)이다. 1980년 10월 8일 오하이오주 시라쿠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매우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WWE(세계 레슬링 엔터테인먼트)의 메인 이벤트 스타로 자리잡았다. 미즈는 프로레슬링 외에도 텔레비전 출연, 영화 및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미즈는 2004년 WWE의 첫 선발 시스템인 'Tough Enough'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으로 레슬링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경연에서 강력한 자기 PR 능력을 발휘했지만 최종 우승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WE가 그에게 계약을 제안하며 프로레슬러로서의 경로가 열리게 되었다. 이후 그는 '미즈'라는 링 네임으로 활동하며, 독특한 캐릭터와 뛰어난 언변으로 팬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이정표 중 하나는 WWE 챔피언십을 두 차례 차지한 것이다. 첫 번째 스티븐 이단 챔피언십은 2010년 11월, 이미지네이션 페이백에서 랜디 오턴을 이기고 차지했다. 이후 2011년에는 머니 인 더 뱅크에서 승리하며 또 다른 WWE 챔피언십 타이틀을 얻었고, 그 과정에서 뛰어난 전략가로서의 면모도 드러냈다. 미즈는 경기 중 자주 상황을 역전시키는 능력을 보여주며, 그의 팬들에게는 항상 긴장감을 안겼다.
미즈의 영향력은 단순히 링 위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리얼 월드'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이 되었고, 이후 WWE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다양한 영화와 TV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배역을 맡기도 했다. 미즈는 프로레슬링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경계를 허물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