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카와 다이야

마에카와 다이야는 일본의 축구 선수로, 현재 J1리그의 비셀 고베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1994년 9월 8일 히로시마현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과거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였던 마에카와 가즈야다. 이로 인해 일본 축구 역사상 드문 부자(父子) 골키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산프레체 히로시마 유스 팀을 거쳐 간사이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 시절 전일본 대학 선발에 선발되는 등 두각을 나타냈으며, 졸업 후인 2017년 비셀 고베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데뷔 초기에는 김승규 등 주전 경쟁자들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훈련을 통해 실력을 쌓으며 점차 팀 내 입지를 다졌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차기 시작한 마에카와는 팀의 핵심적인 수문장으로 성장했다. 2023 시즌에는 비셀 고베의 주전 골키퍼로서 팀의 사상 첫 J1리그 우승을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선방 능력을 바탕으로 리그 내에서도 손꼽히는 골키퍼로 평가받게 되었다.

국가대표팀 경력에서는 2021년 3월 처음으로 일본 대표팀에 소집되었으며, 2023년 11월 미얀마와의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염원하던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하는 일본 축구계의 진기록을 수립했다.

마에카와는 191cm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며,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되는 후방 빌드업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정확한 킥과 패스를 통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 중 수비진을 리드하는 소통 능력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