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헌트

마사 헌트(Martha Hunt)는 미국의 패션 모델로, 1989년 4월 2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윌슨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모델 오디션에서 캐스팅된 후 뉴욕으로 이주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177cm의 큰 키와 금발, 푸른 눈을 가진 그녀는 패션계에서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격적인 활동 초기부터 그녀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런웨이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2007년 파리 패션위크에서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 쇼를 통해 데뷔한 이후, 프라다(Prada), 샤넬(Chanel), 미우미우(Miu Miu),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지방시(Givenchy) 등 하이패션 브랜드의 쇼를 섭렵했다. 또한 프리 피플(Free People)의 오랜 모델로 활동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고, 여러 유명 패션 잡지의 커버를 장식했다.

그녀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전환점은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과의 활동이다. 2013년 처음으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무대에 섰으며, 2015년에는 브랜드의 전속 모델인 '엔젤(Angel)'로 공식 발탁되었다. 그녀는 2021년 빅토리아 시크릿이 엔젤 제도를 폐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기 전까지 대표적인 모델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톱모델 반열에 올랐다.

마사 헌트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으며, 2015년 테일러 스위프트의 'Bad Blood' 뮤직비디오에 '홈슬라이스(Homeslice)'라는 캐릭터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 투어 무대에 함께 오르는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했다.

신체적 역경을 극복한 사례로도 영감을 준다. 그녀는 청소년기부터 척추측만증을 앓아왔으며, 이를 교정하기 위해 등 부위에 커다란 수술 흉터가 남는 대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자신의 흉터를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며 척추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를 심어주는 선한 영향력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