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호지슨(Roy Hodgson)은 잉글랜드의 전 축구 선수이자 감독으로, 1947년 8월 9일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호지슨은 선수 시절 주로 미드필더로 활동했으며, 1960년대와 1970년대 초반에 미드필더로 경기를 뛰었다. 그의 선수 경력은 크리스털 팰리스,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그리고 스웨덴 리그의 클럽 웨스터로와 언히데에 소속되어 있었다.
호지슨은 감독으로서 더욱 두각을 나타냈으며, 잉글랜드를 포함한 여러 나라의 클럽팀과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그의 지도 경력은 1976년에 시작되었으며, 스웨덴의 클럽인 오이켈리 유나이티드에서 첫 번째 감독직을 맡았다. 이후 그는 핀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에서 다양한 팀을 지도하며 각 리그의 특성과 전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선보였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경력 중 하나는 2012년 UEFA 유로 2012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이끈 것이며, 2016년과 2018년에는 다시 잉글랜드 대표팀의 감독을 역임했다. 그 외에도 인터 밀란, 풀럼, 리버풀, 그리고 크리스털 팰리스를 포함한 여러 클럽에서 성공적인 감독 직을 수행했다. 특히 풀럼에서는 2010년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큰 성과를 올렸다.
호지슨의 축구 철학은 조직력과 팀워크를 중시하며, 선수들의 전술적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는 다양한 전술적 변화를 시도하며 각 팀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지도 아래 많은 선수들이 발전했으며, 이는 그가 축구계에서 오랜 시간 동안 영향력을 미치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그는 또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국제 대회에서도 경험을 쌓았으며, 여러 차례 리그와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지도력과 전략적 사고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