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잉글런드는 미국의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로, 주로 공포 영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다. 1949년 6월 8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기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UCLA에서 연기 수업을 수강하며 전문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잉글런드는 1984년 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 '나이트메어 온 엘름 스트리트(Nightmare on Elm Street)'에서 프레디 크루거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캐릭터는 기괴한 외모와 잔인한 성격으로 인해 공포 영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그는 이 시리즈에 여러 편 출연하며 프레디의 상징이 되었다. 그의 연기는 단순한 악역을 넘어서 캐릭터에 복잡한 감정을 불어넣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 '나이트메어 온 엘름 스트리트' 시리즈 외에도 잉글런드는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영화에 출연했다. 그 중에서도 '베이츠 모텔(Bates Motel)', '스펙터(The Haunting of Hill House)' 등의 작품에서도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잉글런드는 공포 장르에서의 뛰어난 연기를 인정받아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레디 크루거 캐릭터는 단순히 공포 영화를 넘어서 현대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 다양한 매체에서 패러디되거나 재조명되고 있다. 로버트 잉글런드는 이러한 현상에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로, 공포 영화 팬들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그의 경력은 많은 후배 배우들에게 영감을 주며, 향후에도 공포 영화의 전설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