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카이너(Ralph Kiner, 1922년 10월 27일 ~ 2018년 2월 6일)는 미국의 전직 야구 선수이자 스포츠 해설가이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외야수로 활약했으며, 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동했다. 카이너는 1946년부터 1955년까지 프로 선수 생활을 하였으며, 이 기간 동안 홈런을 많이 치며 '홈런 킹'으로 불렸다.
카이너는 1946년 내셔널 리그에서 신인왕을 수상하였고, 4번의 올스타 게임에 출전하였다. 그가 쳐낸 홈런 수는 연간 리그 리더로서 3번의 시기를 기록하였고, 이는 그가 뛰어난 파워 히터였음을 보여준다. 그의 최종 시즌인 1955년까지 통산 홈런 기록은 369개로, 당시 그에게는 매우 높은 수치였다.
선수 은퇴 이후 카이너는 스포츠 방송 분야로 진출하여 해설가로 활동하였으며, 특히 뉴욕 메츠의 방송 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였다. 그의 해설 스타일은 팬들과 선수들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이너는 야구 역사에 대한 깊은 지식과 유머를 겸비한 해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카이너는 그의 전반적인 업적과 기여로 인해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그의 이름은 야구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