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쿠아리움

대구아쿠아리움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9층에 위치한 해양 테마파크이다. 2016년 12월 15일 백화점 개장과 함께 문을 열었으며, 대구 및 경북 지역 최초의 대형 아쿠아리움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전체 규모는 약 4,200㎡(약 1,300평)에 달하며 약 2,000톤 규모의 수조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국내 아쿠아리움 중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해 있다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시 공간은 단순히 수조를 나열하는 방식을 넘어 관람객의 동선에 따라 다양한 테마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시설로는 머리 위로 물고기 떼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 360도 천장 수조, 메인 수조 위를 그물 다리로 건너며 발아래의 상어와 가오리를 관찰할 수 있는 '대구 바다 구름다리' 등이 있어 체험형 관람 요소를 강화했다.

전시 생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다의 인어'라 불리는 서아프리카 매너티이다. 매너티는 국제적 멸종 위기종이자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희귀 포유류로, 대구아쿠아리움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 바다사자, 훔볼트 펭귄, 작은발톱수달 등 다양한 해양 포유류와 샌드타이거 샤크를 비롯한 각종 상어류, 가오리류 등 수만 마리의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해양 생물뿐만 아니라 토코투칸, 라쿤, 사막여우 등을 볼 수 있는 육상 동물 전시 구역인 '토코빌리지'도 함께 운영되어 볼거리를 더한다.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생태 설명회도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메인 수조인 '대구의 바다'에서는 수중 뮤지컬 형식을 도입한 '안녕, 인어'와 같은 머메이드 쇼가 펼쳐져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펭귄이나 수달의 생태를 설명하며 먹이를 주는 프로그램, 아쿠아리스트가 수조 안에서 진행하는 수중 공연 등은 교육적인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직접 해양 생물을 만져볼 수 있는 터치 풀과 닥터피쉬 체험존 등은 특히 어린이 관람객에게 호응이 높다.

대구아쿠아리움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직접 연결된 신세계백화점 내부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KTX, SRT, 고속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타 지역 관광객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과 쇼핑, 식사, 레저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도심형 복합 문화 시설로서의 성격 덕분에 대구 지역의 주요 랜드마크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