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데 칼라브리아

다비데 칼라브리아(Davide Calabria)는 1996년 12월 6일 이탈리아 브레시아에서 태어난 축구선수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 밀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주 포지션은 우측 풀백이다. 그는 유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AC 밀란 한 팀에서만 활동하고 있는 '원클럽맨'이자 성골 유스 출신으로, 팀의 주장을 맡아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칼라브리아는 2006년 10세의 나이로 AC 밀란의 유스 아카데미인 비스마라에 입단하였다. 연령별 팀을 차례로 거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5년 5월 30일, 아탈란타 BC와의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프로 초기에는 주전 경쟁과 부상 등으로 인해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 특히 마티아 데 실리오의 이적 이후 팀의 주전 우측 풀백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2020-21 시즌을 기점으로 칼라브리아는 리그 정상급 풀백으로 거듭났다.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2021-22 시즌에는 AC 밀란이 11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스쿠데토)을 차지하는 데 중추적인 기여를 했다. 2022-23 시즌을 앞두고는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난 알레시오 로마뇰리의 뒤를 이어 공식적으로 팀의 주장직을 승계받았다.

선수로서의 기술적 특징은 성실한 활동량과 지능적인 수비 위치 선정이다. 경기 내내 우측 라인을 왕복하며 공수 양면에서 밸런스를 잡는 능력이 탁월하며, 대인 방어와 가로채기 능력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격 시에는 정확한 크로스와 짧은 패스를 통한 연계 플레이로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며,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공수 겸장 풀백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국가대표 경력으로는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쳤다. 2017년 UEFA U-21 챔피언십 등에 참여하며 실력을 쌓았고, 2020년 11월 에스토니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주전 경쟁과 부상 이슈가 겹치며 소집 여부가 결정되기도 하지만, 꾸준히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우측 수비 옵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