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1호선(New York City Subway Line 1)은 뉴욕 지하철 A 디비전에 속하는 노선으로, 브롱크스의 밴 코틀랜드 파크-242번가역에서 맨해튼 남단의 사우스 페리역을 잇는 간선 노선이다. 노선 상징색은 빨간색이며, 맨해튼의 서쪽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IRT 브로드웨이-7번가 선의 일부를 구성한다. 전 구간을 완행(Local)으로 운행하며, 뉴욕 시민들의 일상적인 이동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대중교통 수단이다.
이 노선의 역사는 1904년 개통된 뉴욕 최초의 지하철인 인터버러 래피드 트랜짓(IRT) 시스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개통된 최초 노선의 상당 부분이 현재의 1호선 경로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1호선이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철 경로 중 하나임을 의미한다. '1'이라는 노선 번호는 1948년 노선 번호 체계가 확립되면서 공식적으로 부여되었다.
운행 특성상 1호선은 맨해튼 96번가역부터 챔버스 스트리트역 사이의 구간에서 2호선 및 3호선과 선로를 공유한다. 이 구간에서 2호선과 3호선은 급행(Express)으로 운행하여 주요 거점 역에만 정차하는 반면, 1호선은 모든 역에 정차하여 완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체계는 장거리 승객과 단거리 이용객을 효율적으로 분리하여 수송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주요 경유지로는 뉴욕의 교통 허브인 타임스 스퀘어-42번가역, 펜실베이니아역(펜역), 콜럼버스 서클, 링컨 센터 등이 포함된다. 또한 컬럼비아 대학교와 시티 칼리지 오브 뉴욕 등 주요 교육 기관을 경유하여 학생들의 통학 수요가 높다. 노선의 남쪽 종점인 사우스 페리역은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와 연결되어 스태튼 아일랜드 주민들의 맨해튼 진입을 돕는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적 측면에서 1호선은 주로 R62A 전동차를 운행 차량으로 사용한다. 노선의 구조는 맨해튼 대부분 구간에서 지하로 달리는 반면, 브롱크스 구간과 맨해튼 최북단 일부 구간에서는 고가 선로 위를 주행하며 도심 외부의 풍경을 제공한다. 2001년 9.11 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 붕괴로 인해 인근 코틀랜드 스트리트역이 파손되어 운행에 큰 차질을 빚었으나, 장기간의 복구 공사를 거쳐 2018년 WTC 코틀랜드역으로 재개장하며 노선 운영이 정상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