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1943년 1월 23일 ~ )은 대한민국의 정치인, 변호사, 그리고 고위 공직자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이후 정치에 입문하여 2000년대 초반부터 여러 정부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다.
김기춘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대한민국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이 시기에 박근혜 대통령의 권력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여러 정책과 사건에 깊이 관여하였으며, 특히 공안과 법치 문제에 대한 강경 입장을 표명하였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후 박근혜 정부와 관련된 여러 비리 사건에도 연루되었다. 김기춘은 2016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검찰에 수사받았고, 결국 2018년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의 정치적 경력과 관련된 논란은 여전히 대한민국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로 남아 있으며, 김기춘은 한국 현대사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