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1947년 5월 25일 ~ 2011년 12월 30일)는 대한민국의 정치인, 사회운동가, 인권운동가로,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근태는 고려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학생운동에 참여하며 민주화와 인권 신장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 김근태는 민주화 운동을 이유로 정부에 의해 구금되었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투옥되며 고문을 당하는 등 혹독한 탄압을 겪었다. 그는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에도 활동을 계속하며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정치 활동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민주당에 가입하고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다. 이후에도 그는 인권과 사회 정의를 위한 다양한 주장을 이어갔으며, 활동 영역을 넓혀 공공 정책, 사회복지, 인권 문제 등에 대한 연구와 advocacy에 매진했다.
김근태는 2011년 암 투병 중 별세하였으며, 그의 삶과 활동은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발자취로 남아 있다. 그의 정신은 많은 후속 세대의 정치인과 사회운동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