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부딘 헤크마티아르는 아프가니스탄의 정치가이자 군사 지도자로, 1947년 7월 1일에 태어났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의 무자히딘 운동을 이끌며,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헤크마티아르는 이슬람 성전이라는 명목 아래 소련 침공에 맞서 싸운 무장 세력의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정치적 경력은 아프가니스탄 내전, 탈레반의 등장, 그리고 현대 아프가니스탄 정치에 큰 영향을 미쳤다.
헤크마티아르는 카불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였고, 이후 이슬람 원리를 강하게 믿는 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1970년대에 이슬람 제도 정착을 위해 정치적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란과 파키스탄에서 무자히딘 세력을 조직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많은 아프가니스탄 반군 세력들과 연합하였다. 그의 이념은 이슬람의 정치적 해석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삼았다.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 헤크마티아르는 아프가니스탄의 주요 반군 지도자로 자리 잡았고, 헌신적인 추종자를 얻었다. 그는 '이슬람당'이라는 정당을 창당하고, 무자히딘 세력 간의 분열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내전이 심화되면서 그는 다른 무자히딘 지도자들과의 갈등을 겪었고, 1992년 카불을 장악했지만 그의 통치는 불안정했다.
헤크마티아르는 탈레반 출현 이후, 탈레반 정부에 맞선 저항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세력으로서의 입지가 약해졌다. 2001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 그는 파키스탄으로 망명했다. 이후 몇 년 동안 그는 재충전의 기회를 노리며 정치적 활동을 지속하였고, 2010년대 후반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정치 과정에 다시 관여하기 시작하였다. 헤크마티아르는 아프가니스탄의 복잡한 정치적 지형 속에서 여전히 영향력 있는 인물로 남아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의 미래에 대한 많은 논의의 중심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