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姜東遠)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1952년 전라북도 남원군에서 태어났으며, 전주공업고등학교와 경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평화민주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하였고,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활동하며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정치적 경력을 쌓았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는 통합진보당 후보로 전라북도 남원시·순창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민주통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내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 사건으로 촉발된 갈등 속에서 혁신파의 입장을 대변하다 탈당하였으며, 이후 진보정의당(현 정의당) 창당에 참여하여 초대 원내대표를 지냈다. 소수 정당 소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지역구 현안 해결과 정부 정책 견제에 주력하였다.
의정 활동 기간 중 가장 논란이 되었던 사건은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부정 개표 의혹을 제기한 것이었다. 그는 2015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개표 조작 가능성을 강하게 주장하였고, 이는 여야 간의 극심한 대립을 불러일으켰다. 이 발언 이후 당시 소속 정당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도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으나, 그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선명한 야당 정치인의 모습을 보였다.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되자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하였다. 이후 정계 은퇴와 복귀를 반복하며 고향인 남원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남원시장 선거에 도전하며 행정가로서의 변신을 꾀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다당제 정치 지형 속에서 여러 차례 당적을 옮기면서도 지역 기반과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유지하려 노력한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