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모델 2(Smith & Wesson Model 2)는 19세기 중반에 제작된 미국의 리볼버이다. 이 리볼버는 스미스 앤 웨슨 (Smith & Wesson)사가 제작하였으며, 특히 남북전쟁 시기인 1861년부터 1874년까지 생산되었다. 이 총기는 주로 .32 롱 레밍턴(또는 .32 롱 콜트) 탄환을 사용했다.
S&W 모델 2는 단발식이 아닌 여러 발을 장전할 수 있는 리볼버로, 일반적으로 6발의 탄환을 장전할 수 있다. 외형적으로는 심플하고 가볍게 제작되어 휴대성이 좋았으며, 총신의 길이는 약 5인치(약 12.7cm) 정도였다. 이 총기는 당대의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탑 브레이크 방식(Top-break) 메커니즘을 사용해 리로드(reload) 속도가 빨랐다는 특징이 있었다.
주요 특징으로는 체결 버튼을 열어 실린더를 기울여 장전하고 탄피를 배출할 수 있는 점, 더글라스로 만든 경우도 있는 나무 손잡이, 그리고 비교적 중량이 낮은 점이 있다. 당시의 다른 리볼버와 비교하면 경량화되어 있기 때문에 휴대성과 신뢰성이 좋은 편이었다.
S&W 모델 2는 그 당시에 인기 있는 총기 중 하나였으며, 특히 북군 장교들이 자주 사용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의앞장, 민간인 자위용으로도 사용되었다. 오늘날에는 주로 역사적 가치로 인해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