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이 전투'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2년 6월 4일부터 7일 사이에 발생한 중요한 해전이다. 이 전투는 미국 해군과 일본 제국 해군 간의 대결로, 태평양 전쟁의 전환점으로 여겨진다. 미드웨이 섬은 태평양에 위치해 있으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장소로 평가되었다.

전투의 배경은 일본의 지속적인 확장 정책과 이에 대한 미국의 저지 노력에 있다. 일본은 진주만 공습 이후 태평양에서의 우세를 확립하고자 미드웨이를 포함한 여러 태평양 섬들을 목표로 삼았다. 일본의 계획은 미드웨이를 선제적으로 공격하여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을 파괴하고, 이후 태평양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었다.

미국은 일본의 공격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책을 마련했다. 미드웨이 전투에서 미국 해군은 3척의 항공모함(USS 엔터프라이즈, USS 요크타운, USS 홀란드)을 비롯한 항공력을 투입했다. 일본은 4척의 항공모함(아카기, 카가, 스가모미, 하루카제)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투 이틀째인 6월 4일, 미군의 항공기가 일본 항공모함을 타격하는데 성공하면서 일본은 커다란 피해를 입게 된다. 일본 항공모함 4척이 침몰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일본 해군의 공중 전력을 크게 약화시켰다. 반면에 미국은 항공모함을 잃지 않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미드웨이 전투 이후 일본 해군은 더 이상 태평양에서의 공격적 전술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는 종전까지 계속되는 전쟁의 양상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미국의 승리는 전쟁의 전환점이 되었고, 태평양 지역에서의 일본의 세력 확장을 저지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