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18(FIFA 18)은 일렉트로닉 아츠(EA) 산하의 EA 스포츠가 개발하고 배급한 축구 스포츠 게임이다. 피파 시리즈의 25번째 메인 작품으로, 2017년 9월 29일에 전 세계적으로 출시되었다. 지원 플랫폼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플레이스테이션 3,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360,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가 포함된다. 표지 모델로는 당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정되었으며, 이는 그가 피파 시리즈의 메인 커버 모델로 등장한 첫 번째 사례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피파 18은 전작인 피파 17에 이어 프로스트바이트 3(Frostbite 3) 엔진을 주력으로 사용하였다. 다만 플레이스테이션 3와 엑스박스 360 버전은 구형 엔진인 이그나이트(Ignite)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기기 특성에 맞춰 별도로 커스텀 제작된 엔진이 적용되었다. 이번 작에서 가장 강조된 시스템은 '리얼 플레이어 모션 테크놀로지(Real Player Motion Technology)'로, 선수의 움직임을 더욱 정교하게 구현하여 캐릭터의 개성과 반응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게임 모드 중 하나인 '더 저니(The Journey)'는 전작에서 시작된 알렉스 헌터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더 저니: 헌터 리턴즈'라는 이름으로 탑재되었다. 플레이어는 가상의 유망주 알렉스 헌터가 되어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전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이 모드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투안 그리즈만, 리오 퍼디난드 등 실제 축구계의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하여 이야기의 몰입감을 더했다.
피파 시리즈의 핵심 콘텐츠인 '피파 얼티밋 팀(FUT)'에도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기존 엑스박스 플랫폼 독점 콘텐츠였던 '레전드' 카드가 모든 플랫폼으로 확대되면서 '아이콘(ICONS)'이라는 명칭으로 개편되었다.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두, 티에리 앙리 등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각 선수의 경력 단계에 따른 세 가지 버전의 카드가 제공되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또한 싱글 플레이 유저를 위한 '스쿼드 배틀' 모드가 추가되어 인공지능과의 경기를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경로가 넓어졌다.
라이선스 부문에서는 전 세계 30개 이상의 공식 리그와 650개 이상의 클럽팀, 그리고 수만 명의 실명 선수를 포함하여 압도적인 데이터 양을 유지했다. 특히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하여 2018년 5월에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무료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국들과 공식 경기장, 실제 토너먼트 진행 방식이 게임 내에 완벽하게 구현되었으며, 이는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