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리버스

"DC 리버스(DC Rebirth)"는 DC 코믹스가 2016년에 시작한 대규모 출판 이벤트이다. DC 리버스는 DC 유니버스의 스토리 라인을 젊게 하여 새로운 독자들을 유입시키고 기존 독자들을 다시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는 2011년에 시작된 "뉴 52(The New 52)" 시대의 종료와 함께 이루어졌다.

이 이벤트의 시작은 특집 만화 "DC Universe: Rebirth #1"으로, 제프 존스(Geoff Johns)가 작가로 참여했으며, 이 작품은 전통적인 DC 캐릭터들의 역사와 유산을 회복하고, 그들 간의 관계를 강조한다. 스토리는 메인 타임라인이 변경된 이유를 탐구하며, 특질상 이전의 뉴 52에서 해결되지 않은 많은 플롯 포인트를 다루기 시작한다.

DC 리버스는 여러 개의 새로운 시리즈와 과거의 인기 있는 타이틀의 재출판으로 구성되었다. 예를 들면, "배트맨(Batman)", "슈퍼맨(Superman)", "원더우먼(Wonder Woman)"과 같은 주요 타이틀들이 리버스 레이블 아래에서 다시 시작되었다. 이 시리즈들은 새로운 시작을 제공하면서도 캐릭터의 기본 요소를 유지하고 있었다.

리버스 이벤트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월리 웨스트(Wally West)의 귀환이었다. 월리는 오랜 기간 실종되어 있었으나, "DC Universe: Rebirth #1"에서 주요한 역할로 재등장하였다. 그는 메인 타임라인의 변화를 기억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싸운다.

또한, 리버스는 "왓치맨(Watchmen)"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DC 유니버스에 통합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특히 닥터 맨해튼(Doctor Manhattan)의 존재가 주요 플롯 포인트로 작용하면서, 전체 DC 유니버스에 큰 영향을 미쳤다.

DC 리버스는 총체적으로 팬과 비평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DC 코믹스의 판매와 평판을 크게 회복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로 인해 DC 코믹스는 더욱 활기찬 출판 라인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창작자와 새로운 독자 층을 지속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