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Manhattan)은 미국 뉴욕시를 구성하는 다섯 개의 자치구 중 하나로, 주로 상업, 금융,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맨해튼은 동쪽은 이스트강, 서쪽은 허드슨강, 북쪽은 브롱크스, 남쪽은 뉴욕항에 의해 경계가 지어지는 섬이다. 면적은 약 59.1 평방 킬로미터(22.7 평방 마일)로, 인구 밀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맨해튼은 주요 금융 중심지인 월스트리트(Wall Street)가 위치한 금융지구가 유명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주식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 본사와 글로벌 대기업들이 밀집해 있으며,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화적으로도 맨해튼은 여러 주요 랜드마크와 기관들이 위치해 있다.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는 도심 속의 대규모 공원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현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 MoMA), 링컨 센터(Lincoln Center) 등 세계적인 문화 시설이 있다. 브로드웨이(Broadway)는 뮤지컬과 연극의 중심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들이 매년 개최된다.
지리적으로, 맨해튼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21.6킬로미터(13.4 마일)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폭은 약 3.7킬로미터(2.3 마일)에서 4.8킬로미터(3 마일) 정도에 이른다. 주요 고속도로와 교량, 지하철 등이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발달하였다. 인구는 2020년 기준 약 1백66만명으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특징을 가진다.
맨해튼은 또한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로, 식민지 시대부터 뉴욕주의 발전을 이끌어온 지역이다. 1624년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뉴암스테르담(New Amsterdam)으로 시작하여, 1664년 영국에 의해 뉴욕(New York)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현재는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도시 중 하나로,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