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D(Bone Mineral Density, 골밀도)는 뼈의 mineral(광물) 성분의 밀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뼈의 강도와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로 골다공증 또는 골절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며, 골밀도가 낮은 경우 뼈가 약해져서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BMD 측정은 일반적으로 이중 에너지 X선 흡수법(DXA, 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이라는 비침습적인 방법을 통해 시행되며, 이 방법은 특정 부위의 뼈 밀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BMD는 일반적으로 성별, 연령, 체중, 유전적 요인, 생활 습관(예: 흡연, 음주, 운동 등)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특정 질병(예: 위장관 질환, 신장 질환 등)이나 치료(예: 스테로이드 사용 등)로 인해 BMD가 감소할 수 있다. BMD는 일반적으로 정량적 측정치로 제공되며, T-score와 Z-score라는 두 가지 주요 지표로 표시된다. T-score는 개인의 BMD가 젊은 성인 평균과 비교하여 얼마나 낮은지를 나타내며, Z-score는 개인의 BMD가 동일 연령대의 평균과 비교하여 얼마나 낮은지를 나타낸다.
골밀도 검사는 일반적으로 골다공증 고위험군인 폐경 후 여성, 노인, 만성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 권장되며, 정기적으로 검사를 통해 뼈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BMD의 감소는 조기 예방 조치를 통해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적절한 영양 섭취, 운동,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골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