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는 화학적으로 스테로이드 구조를 가진 유기 화합물로,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코이드, 성호르몬 등을 포함한다. 이들은 주로 체내에서 중요한 생리작용을 조절하며, 면역 반응, 염증, 대사 과정 등에 관여한다. 스테로이드는 주사, 경구복용, 외용제 등의 형태로 사용되며, 다양한 질병 치료에 널리 활용된다.
스테로이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로, 염증을 줄이고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데 쓰인다. 이들은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의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 둘째는 안드로겐과 에스트로겐 같은 성호르몬으로, 주로 남성과 여성의 생식 기능을 조절하며, 성장과 발달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부작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기간 사용 시 고혈압, 당뇨, 소화성 궤양, 체중 증가, 뼈 밀도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스테로이드를 남용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금지 약물로 분류되어 있다. 이는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남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는 그 용도와 필요에 따라 매우 유용한 약물이 될 수 있지만, 적절한 사용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약물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의 사용과 관련된 정보 이해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