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억 분의 1의 너에게'(74億分の1の君へ)는 일본의 여성 아이돌 그룹 HKT48의 일곱 번째 싱글이다. 2016년 4월 13일에 유니버설 뮤직 재팬을 통해 발매되었다. 이 곡의 센터 포지션은 당시 팀 H와 AKB48 팀 K를 겸임하고 있던 코다마 하루카가 맡았다. 이는 전작 '최고야'에 이어 코다마 하루카가 연속으로 센터를 담당한 사례이며, 그룹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 곡으로 평가받는다.
가사의 작사는 아키모토 야스시가 담당하였으며, 작곡은 후지와라 신타로가 맡았다. 곡의 주요 테마는 '결혼'과 '운명적 만남'이다. 당시 세계 인구수인 약 74억 명 중에서 단 한 사람인 '너'를 만난 기적과 그 사랑을 맹세하는 내용을 담은 웨딩 송 형식을 취하고 있다. HKT48이 기존에 선보였던 밝고 장난기 넘치는 곡들과는 달리, 진지하면서도 따뜻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뮤직비디오는 '캠핑 웨딩'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되었다. 야외 캠핑장에서 멤버들이 결혼식을 축하하며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으며, 자연스러운 영상미와 화사한 연출이 돋보인다. 특히 실제 커플들의 결혼식 장면을 영상에 포함하여 곡의 주제인 사랑과 축복의 의미를 강화했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퍼레이드 장면은 곡의 웅장함과 축제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이 싱글은 발매 직후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HKT48의 흥행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도쿄 모노레일의 광고 CM송으로 사용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수록곡으로는 영화 '도큐멘터리 오브 HKT48'의 주제가인 'Chain of love'와 각 팀별 유닛 곡들이 포함되어 있어 싱글의 구성적 완성도를 높였다.
선발 멤버로는 센터 코다마 하루카를 필두로 사시하라 리노, 미야와키 사쿠라, 타시마 메루, 토모나가 미오 등 그룹의 주축 멤버들이 참여했다. 특히 마츠오카 하나가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멤버의 등장을 알리기도 했다. 이 곡은 HKT48이 발랄한 소녀의 이미지에서 한층 성숙한 감성을 표현하는 그룹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물로 남았다.